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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드라마 등장인물관계도 좋은정보

슈퍼돌i 2020. 3. 31. 04:42

지난 주 사이코패스 다이어리가 끝나고 내일부터는 '고수', '이선민', '심은경', '유태오씨가 캐스팅된 드라마 머니 게임이 시작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 드라마 머니의 게임 소재는 제가 좋아하는 내용은 아닌 것 같지만 캐스팅 라인업이 화려해서 궁금해서 또 기대됐던 작품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이 끝난 뒤 수목드라마에 빠질 만한 작품이 없어 좀 아쉬웠는데 과연 머니게임에 빠져들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오랜만에 보는 고수씨와 이성민씨, 다시 만나 반가워하는 유태오씨,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심은경씨까지...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라인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영화라... 고수,심은경,이선민,유태오씨외에도연기파 #개성파유엔타테이너씨가나와서기대되는드라마 & 머니게임! 부디, 기대대로 즐겁게 보내세요.드라마 속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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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정책국 과장,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 최병학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는 자랑이 아니라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시장주의 경제학을 표방하는 채병학이 사실은 역대 정권마다 이어져 그들이 원하는 경제이론을 만들고 성실하게 봉사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대학을 졸업하던 해 재정경제부에서 사무관 생활을 시작했고 재경부가 기획재정부로 개편될 당시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금융위원회 글로벌 금융과 근무 시절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취약한 원인을 본격적으로 연구했고, 거기서 내린 결론은 월가를 기본으로 한 투기자본과 그 투기자본의 로비를 받아 철저히 그들의 금품을 실행하는 미 의회 일각, 미 재무부 일부. 그들이 움직이는 IMF, WB 등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정인은행의 문제에 주목하게 된 것은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시장 질서에 따라 판단하자면 이미 파산했어야 할 은행. 하지만 은행이 파산하면 쓰나미처럼 밀려올 수 없는 경제적 충격. 결국 최이헌이 선택한 방식은 매각이었습니다. 매각으로 일단 정부 부담을 줄인 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방식.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국회의원들은 정략적 입장에 따라 정인은행 해법을 놓고 금융위원장을 밀어붙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재기된 질문 "정인은행을 팔아야 하나?정부에서 원하는 답은 NO.그런데 최이헌은 평소 소신을 말해버렸습니다. 'YES'. 채이헌이 대답한 'YES'는 단순한 'YES'가 아니었습니다. 금융위원장의 목을 날리는 YES로 국민 앞에서 정부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YES로 주식시장에 쓰나미를 몰고 올 수 있는 위험천만한 YE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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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준 cast 심은경 20대. 기획재정부 사무관1998년 어느 싸늘했던 봄날. 주채권은행 앞마당에 주저앉아 통곡하던 아버지 이석찬을 보고 냉소하던 월가에서 날아온 셰넌의 눈빛과 함께 피어오르던 한국 은행 관계자의 모습. 바로 7살 이혜준의 머릿속에 새겨진 외환위기의 모습입니다.대한민국은 외환위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 2002년. 외환위기 때 무너진 아버지 이석찬은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후 이모집에서 성장한 이혜준은 너무 빨리,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불공평에서 벗어나기 위해 끈질기게 공부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이라는 빛나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적어도 세상이 자신에게 적용한 불공평을 불식시킨 기분으로 시작한 기획재정부 사무관 생활. 그런데 그것은 또 다른 차별과 불공평의 시작이었습니다. 지방대 출신이라 흙수저라 여성이기 때문에. 이혜준은 피하지 않고 이 모든 것을 정면 돌파합니다. 그러던 중 예기치 못한 사건에 직면하게 됩니다. 정인은행을 월가의 한 사모펀드에 넘길 목적으로 조작된 BIS비율. 그 실체를 밝힐 결정적인 문건을 입수한 것이다. 이해준에게 다시 떠오르는 1998년 그 추운 골목과 차가운 길목에 주저앉아 오열하던 아버지와 차갑게 바라보던 월가 출신 그녀의 눈. 마침내 이혜준은 기재부 사무관이라는 안정된 미래를 걸고 월가를 상대로 싸우는 전선에 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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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캐스트 이성민 50대.EPB 시절에 경제 관료 생활을 시작하고 있었다. 한 나라의 경제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 아래 조정되고 운영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은 출신 성분과 무관하지 않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합병해 탄생한 공룡 부처인 재경원 시절 IMF를 경험했다. 특히 뉴욕에서 열린 IMF 플러스 선처에 실무팀의 막내로 참석해 온갖 일에 신경을 쓰면서 경제력이 없는 나라, 그래서 힘없는 나라는 얼마나 악랄하고 모질고 뼈아프게 여기는지 체득한 바 있다.허재는 대한민국 경제구조의 골격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완전히 바닥부터 쌓고 싶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다. 신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시장주의가 앞 다퉈 허재의 발목을 잡았다. 그때부터 한국 신자유주의의 거두인 채병학은 없애야 할 인물이라는 생각을 마음속 깊이 품었다.그러나 허재는 그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고 조용히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때는 뜻밖의 곳에서 왔다. 금융위 채이헌 금융정책과장이 국정감사장에서 핵폭탄을 터뜨린 것이다.마침내 허재가 발톱을 드러낼 때 대한민국 경제는 단숨에 회오리바람에 휩싸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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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카스트 유대 30대.바하마. 어릴 때 브루클린에서 세탁소를 하던 어머니가 세탁비로 싸움이 난 덩치 큰 흑인 남자에게 얻어맞았을 때 유진은 빨래 사이에 숨어서 나오지 않았다. 이 트라우마는 유진한이 세상을 인식하는 데 주요 구성인자가 된다.뮤지컬 배우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고 와튼을 졸업한 뒤 미국 투자은행으로 입사했다. 미국 투자은행 시절 만들어진 파생상품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 평생 놀아도 될 만큼 이익을 챙겼다. 몸값을 부풀려 바하마로 옮긴 뒤에는 부실기업을 사들여 구조조정을 한 뒤 되팔아 막대한 차익을 실현했다. 그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한 대통령이 자살해 콜레라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죽고 해고된 멕시코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이 죽어갔다.유진 한이 이익이라는 목적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신이 전리품처럼 흩어졌다. 그런 그의 눈에 띈 한국. 정인은행의 해법과정에서 허재의 도구로 선정되었으나 오히려 허재에게 배신당하면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채이헌을 비롯한 한국의 경제관료들과 대립한다. 그 전장에서 승리하거나 실패하면서 자신이 월가를 살찌우기 위한 부속품이었음을 깨닫는 순간! 이혜준이 손을 흔든다.그를 가두고 있던 거친 트라우마의 감옥을 뚫고 나오라고. 엄마와 많은 부분에서 닮은 그 여자, 이혜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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